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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봄 채소 유통 모니터링…대기업 '갑질' 현장 점검

정부가 봄 채소와 달걀, 수산물 등의 수급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이른바 '갑질' 관행 감시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이달 중 발표합니다.

정부는 오늘(14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물가 동향과 불공정 관행 등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주요 채소류 가격이 봄채소 출하로 이달 들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봄배추와 양파·마늘 등 일부 수급불안 우려가 있는 채소는 미리 안정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봄배추는 수급조절물량 1만8천톤과 정부 비축물량 3천톤을 확보하고 농가 재배면적 조절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4∼6월 출하될 햇양파·마늘의 생육을 지원하는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계약재배 계획 물량도 확보합니다.

달걀에 대해서는 6월 초까지 태국산 신선란 수입허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국가 수입 재개절차를 미리 준비하기로 했습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4년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행 제도개선 성과와 올해 중점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불공정행위 빈번 업종 현장점검 등에 대한 세부 방안을 오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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