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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로파리그 8강서 안더레흐트와 무승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맨유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안더레흐트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맨유는 전반 36분 미키타리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래시포드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미키타리안이 가볍게 밀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공세에도 추가 골을 뽑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1분 덴동커에게 동점 헤딩골을 내줬습니다.

1대 1로 비긴 맨유는 오는 21일 안방에서 4강행 티켓을 노립니다.

프랑스의 리옹은 터키 베식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전 발생한 두 팀 팬들의 폭력사태로 45분이나 경기가 늦게 시작된 가운데, 선제골은 베식타스가 터뜨렸습니다.

전반 15분 바벌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잇따른 골대 강타로 불운에 시달린 리옹은 후반 38분부터 2분간 순식간에 2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38분 톨리소가 동점 골을 뽑아냈고..

불과 1분 뒤, 베식타스 골키퍼의 공을 빼앗은 모렐이 역전 골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리옹은 2대 1 역전승으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네덜란드의 아약스는 안방에서 클라센의 두 골 활약에 힘입어 독일의 샬케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스페인의 셀타 비고는 벨기에 겐트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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