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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피격 정보 없어"…시리아군 주장 반박

러시아가 시리아 중동부 지역에서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공습으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화학무기 저장 시설이 파괴되면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기자들에게 "국방부는 아직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상황 파악을 위해 해당 지역으로 무인기를 파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가 지원하는 시리아군은 앞서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시리아 중동부 데이르에조르주에 있는 IS 화학무기 비축시설을 공습해 이곳에 저장 중이던 독극물이 유출되면서 인근 지역 거주 민간인 등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시리아군의 주장을 '의도적 거짓 정보'라고 일축하면서 "그 시간에 해당 지역을 공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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