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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안서 품질관리 공무원 6명 불량 지하철케이블 연루 체포

중국 북서부 산시(陝西)성 성도인 시안(西安)에서 제품품질관리를 맡은 공무원들이 불량 지하철 케이블 사건에 연루돼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정·감찰을 담당하는 시안시 기율검사위원회는 기준에 미달하는 지하철 3호선 케이블 사건과 관련해 시안시 질량감독국 소속 직원 6명을 체포해 검찰에 넘겼다.

시안 검찰은 시 질량감독국 조사총대 리(黎)모 총대장과 허(何)모 부총대장 등 6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시안에선 인터넷을 통해 지하철 3호선에 불량 케이블이 사용돼 안전상 위험이 있다는 소식이 전파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당국의 공식 조사에서 기준 미달의 케이블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번에 체포된 6명을 포함해 공무원 12명이 우선적으로 조사를 받았다.

시안시 정부는 불량 케이블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으며, 지방 법원은 문제가 된 케이블을 공급한 회사 자산에 대해 동결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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