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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북핵 평화적 해결 촉구…"美·中 대북 압력 행사해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과 중국이 나서 북한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독일 매체 풍케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메르켈 총리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정치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미국과 중국이 함께 압력을 행사한다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나는 군사적 수단을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여러 측면에서 강력한 정치적인 압박을 가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북한이 유엔 결의안을 자주 위반한다며 "세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북한의 비핵화"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시리아 문제도 무력이 아닌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시리아 공격을 "이해 가능하다"면서도 "이제 모든 일은 유엔 아래서, 러시아와 함께 정치적 해결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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