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5연패를 5연승으로…넥센, 신예들의 '불방망이' 행진

<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넥센입니다. 막강한 타선의 힘으로 개막 후 5연패의 부진을 5연승의 상승세로 바꾸며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전부터 다섯 경기에서 고작 11점 밖에 못 낸 넥센 타선을 깨운 건 신예들의 방망이였습니다.

27살에 처음으로 개막전 출전 명단에 포함된 허정협이 타율 5할이 넘는 불방망이를 휘둘러 주전들을 위협하고 있고, 이정후가 19살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기량으로 2001년 김태균 이후 16년 만에 '10대 타자 신인왕'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정후/넥센 외야수 : 제가 타석에 들어가면 팬들이 항상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최다안타 1위에 올라 있는 윤석민과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 서건창 등 기존 주축 타자들까지 살아나며, 넥센은 지난 5경기에서 50점, 즉 경기당 10점을 내는 막강한 화력으로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넥센 타선은 오늘(13일)도 불을 뿜고 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가 2회, 절묘한 번트안타를 포함해 첫 세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공격을 이끌고 있고, 중심타선의 서건창과 윤석민, 채태인은 모두 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SK전 4회 8대 8 동점 상황에서 좌중간을 넘어가는 시즌 4호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