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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쳐도 안 터져요"…신상 스마트폰마다 극한 실험

<앵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이 출시되자 여러 가지 향상된 성능 말고도 정말 안전한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망치로 내려치고 못으로 뚫어보며 최신 스마트폰마다 극한실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쇠망치로 갤럭시 S8 신형 스마트폰을 힘껏 내려칩니다.

[믿을 수가 없네요!]

액정화면에 동전 만한 구멍이 생겼지만, 스마트폰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이번엔 더 힘껏 여러 번 내려칩니다.

스마트 폰은 물론 바닥까지 부서질 정도지만, 폭발은 없었습니다.

[배터리에서 탄 냄새도 안나고, 연기도 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못으로 배터리를 뚫거나 수조에 빠뜨리는 등 각종 극한 실험을 통해 갤럭시 S8의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 다중안전설계와 8가지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모두 적용,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 중 최고의 안전성과 최고의 품질을 갖추었다고 자신합니다.]

노트7 단종 사태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안전성을 앞세운 극한 실험이 최고의 마케팅 수단으로 등장했습니다.

LG전자도 신제품 스마트폰 G6의 극한 실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G6가 깊은 수조에 빠지거나 먼지를 뒤집어쓰고, 수직 낙하한 후 -20°C의 저온은 물론, 활활 타는 불과 전자레인지 속을 통과하는 등 혹독한 환경에 쉴 새 없이 노출됩니다.

이런 충격에도 문제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겁니다.

노트 7의 폭발 사고 이후 스마트폰 업계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태우고, 부수고, 얼리는 등 안전성을 강조한 극한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출처 : 유튜브 'TechR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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