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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태양계 내 행성 바다 존재 관련 내일 발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지구 외에 태양계 안 다른 행성에서 바다를 발견한 것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며 세계 천문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나사는 그제 홈페이지를 통해 "카시니 탐사선과 허블 망원경 등으로 탐사한 지구 밖 해양의 존재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사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14일) 새벽 3시, 미국 워싱턴주 나사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견 내용과 앞으로 탐사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전문가들도 원격화상회의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하게 됩니다.

나사는 아직 정확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CNN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카시니 탐사선이 토성의 위성에서 얼음층 아래에 열 활동을 보여주는 해양 존재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허블 천체 망원경을 이용해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수증기 분출도 관측했었습니다.

나사는 유로파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하는지를 탐사하는 유로파 클리퍼 미션을 2020년대 중반쯤 시작할 예정입니다.

학자들은 이 위성에 지구보다 2배 많은 소금 성분을 지닌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양계 내에는 이 밖에도 목성과 토성, 해왕성 등의 위성을 비롯한 여러 곳에 바다가 있거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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