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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혼다 등 日자동차사 엔고 조짐에 초비상"

도요타·혼다·마쓰다 등 일본 자동차회사들이 엔화가치가 달러당 108엔대로 상승하며 엔저에서 엔고로 전환할 조짐이 커지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환율이 달러당 1엔 하락할 때마다 영업이익이 400억엔 우리돈으로 약 4천176억원 사라진다는 추산이 나올 정도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환율 변화에 민감합니다.

도요타, 혼다, 마쓰다는 전날 엔화가치가 급격히 오르면서 주가가 하락, 연초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자동차주는 어제 업종별 닛케이평균 등락률 순위에서 하위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도요타 주가는 오늘 오후 1시 54분 현재 5천711엔으로 어제보다 1.50% 하락한 상태로 거래됐습니다.

혼다와 마쓰다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스바루도 어제보다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엔화강세가 자동차회사들의 2017년도 실적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경계합니다.

환율이 달러당 110엔을 밑돌면 "도요타나 닛산, 혼다는 영업이익이 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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