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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규탄 결의안 부결…러시아 거부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에서 지난주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을 규탄하고 신속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부결됐습니다.

결의안은 현지시간 12일 안보리 회의에 상정됐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최소 87명의 사망자를 낸 이번 화학무기 공격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더불어 비상임 이사국인 볼리비아도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또 다른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비상임 이사국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과 함께 기권했습니다.

이로써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국가는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10개국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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