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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출신 한화 투수 오간도…3경기 만에 첫 승 신고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삼성을 7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33승을 올린 거물급 투수 오간도가 한국 무대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한화는 180만 달러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한 오간도를 영입합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어제는 달랐습니다.

불안했던 제구력이 한층 안정을 찾았고, 최고구속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동안 삼진 6개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오간도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는 삼성을 5대 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7연패에 빠졌는데 전통의 명가인 삼성이 7연패를 기록한 건 10년 만입니다.

넥센은 kt를 5대 3으로 물리치고 개막 5연패 뒤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6회 투아웃 만루에서 대타 이택근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NC의 에이스 해커가 LG 박용택의 총알같은 타구를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잡아냅니다. 해커는 이렇게 멋진 수비와 함께 7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NC의 5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G는 개막 6연승 뒤 4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KIA는 두산을 8대 4로 꺾었습니다. 이로서 7승 3패가 돼 롯데, kt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고, SK는 연장 12회말에 터진 최정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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