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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북 송유관 차단"…유승민 "TK, 방황 끝났다"

<앵커>

보수진영에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안보에 대해서 강경발언을 쏟아내면서 보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경북에 집중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난 홍준표 후보는 한반도에 사드 뿐만 아니라 전술핵무기를 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송유관 차단까지 요구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대북 송유관을 차단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송유관을 차단하면 북의 모든 경제가 마비가 됩니다.]

명예 미8군 사령관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과의 면담에선 한·미 동맹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안보 이미지 부각에 힘썼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경북 안동과 영천 등을 돌며 대구, 경북 민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후보로 확정 뒤 모두 9차례 지방 일정 중 6차례가 영남지역 방문입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TK 민심이) 방황은 하지만 이제는 차츰차츰 대통령 탄핵에서 벗어나서 누가 안보·경제 잘 해결할 후보냐, 그쪽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저는 느낍니다.]

두 후보 모두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보수표를 얻기 위해 말을 바꾸는 위험한 지도자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개헌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근로자가 기업과 이익을 나눠 갖는 이익균점권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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