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칼빈슨 한반도 배치 통상적 작전 일환…특별한 목적 없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의 한반도 이동 배치는 통상적 작전의 일환이며 특별한 군사적 목적 때문은 아니라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칼빈슨호를 한반도로 이동시키는 것이 북한에 대한 군사작전과 연관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칼빈슨 항모 전단은 정기적으로 태평양 지역에 배치되고 있으며 해당 해역에서의 전단 이동은 계획된 것으로 특별한 목적은 없다"면서 "현재 그들의 위치에 근거해 무엇인가를 추측하려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칼빈슨호 한반도 파견이 북한에 대한 군사작전과 직접 연관된 것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