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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한국기자협회 공동 주최…내일 대선후보 첫 TV 토론

<앵커>

SBS가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내일(13일) 5개 정당 대통령 후보를 초청해 첫 TV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후보 등록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만큼, 대선의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후보 간 TV 토론이 처음 이뤄진 건 1997년, 15대 대선 때입니다.

당시 김대중 후보는 토론회에서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 부각에 성공해 당선으로 이어졌습니다.

[김대중/前 대통령 (1997년 12월) : 초고속 통신망을 건설하기 위해서 CATV 케이블 같은 것을 활용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이것을 완성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박근혜·문재인 양강 대결에 이정희 후보가 변수가 된 모양새였습니다.

[이정희/前 통합진보당 대선후보 (2012년 12월) :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릴 겁니다.]

SBS가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5개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초청해 내일 첫 TV 토론회를 갖습니다.

추첨에 따라 자리는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문재인 후보 순으로 앉게 됩니다.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난 문재인·안철수 후보, 이번 토론회를 양강 구도를 깨는 계기로 삼겠다는 홍준표·유승민·심상정 후보.

토론회는 크게 정책 검증과 주도권 토론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특히 주도권 토론에서 최소 3명을 상대로 질문할 수 있어 누가, 누구를 상대로 공격을 집중할지 관심입니다.

토론회는 내일 오전에 녹화한 뒤 밤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방송됩니다.

토론을 생생하게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녹화한 내용을 어떤 편집 작업도 없이 방송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배문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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