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난 이명박 前 대통령과는 다른 사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자신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2일) 오후 고려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기업가 출신 대통령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대부분 CEO들은 상명하복식 리더십을 갖고 있지만 자신은 수평적 리더십이라며 독선적인 리더십과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V3 백신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하고 1500억원의 재산을 기부했고 엄청난 강사료를 주겠다는 대기업 강연대신 청춘콘서트를 했다며 성공한 다음 항상 나눔을 실천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역대 정부가 실패한 이유는 계파정치 때문이라며 집권하고 나면 자기 패거리의 무능한 사람에서 일을 맡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집권하면 오픈 캐비닛을 하겠다며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면 다른 캠프의 인물도 등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