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보 올인' 홍준표, 보수 결집 주력…유승민, TK 공략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보 이슈를 앞세워 보수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틀째 대구경북 지역 민심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사드 뿐만 아니라 미군의 전술핵무기 배치로 남북한 핵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적극적인 국방정책을 주문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대선이 탄핵 대선 국면에서 안보 대선으로 지금 옮겨가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만으로는 대한민국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명예 미8군 사령관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에 이어 우다웨이 6자 회담 중국 측 수석 대표를 만나 한미 동맹과 사드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와의 면담에선 "미국과의 관계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경북 영천과 안동 재래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이틀째 TK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누가 안보와 경제를 해결할 후보인지를 찾기 시작하면서 대구 경북 민심이 변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보수표 얻기 위해서 사드 배치에 대해 말을 바꾸고 한미동맹에 대해서 말을 바꾸고, 그런 위험한 지도자들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유 후보는 대북정책과 국가안보에 대한 생각이 다른 세력과는 손잡지 않겠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