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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국무부 '2인자'에 존 설리번 변호사 지명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에 존 설리번 변호사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설리번은 부장관과 행정담당 부장관직을 겸임할 예정입니다.

설리번은 로펌 '메이어 브라운' 워싱턴 사무소의 국가 안보 담당 파트너 변호사로, 조지 W.부시 행정부 시절 상무부와 국방부에서 고위직을 지냈습니다.

정부 자문 위원회인 '미국-이라크 비즈니스 대화' 의장도 맡았습니다.

지난달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애초 국방부 차관보급에 낙점한 설리번을 대신 국무부 부장관에 선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리번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선택한 인물로, 틸러슨 장관은 인준 청문회 준비 기간에도 설리번을 만나며 계속 연락을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무부 부장관 후보로 유력하던 엘리엇 에이브럼스 전 국무부 차관보는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사실이 드러나 후보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마셜 빌링슬리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보, 길버트 캐플런 상무부 무역 담당 차관, 존 마셜 미트닉 국토안보부 법무감도 각각 지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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