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트럼프 새 대북정책은 경제·정치압박 강화…군사는 장기옵션"

"트럼프 새 대북정책은 경제·정치압박 강화…군사는 장기옵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적·정치적 압박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새 대북 정책 접근법에 최근 서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군사적 옵션은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를 보면, 이러한 새 대북 접근법은 지난 6∼7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채택됐습니다.

이 안에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지원을 줄이도록 압박하고, 중국 등 북한의 다른 동맹국이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중국을 겨냥한 제3자 제재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등을 채택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군사력 사용을 포함한 다른 옵션들은 "일단 미뤄둔 상태"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북한은 문젯거리를 찾고 있다. 만약 중국이 돕기로 한다면 정말 훌륭한 일이 될 것이며, 만약 돕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도움 없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쓰는 등 최근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