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올봄 첫 황사는 영향이 미미해서 다행입니다.
아직까지 서울의 하늘은 쾌청하기만 한데요, 황사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지금 경기도와 충청, 또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 시간에 비해서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황사의 강도는 약하겠지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 예상돼 호흡기가 민감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북풍계열의 봄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낮 동안에도 쌀쌀합니다.
20도 안팎까지 올랐던 어제와 달리 15도 안팎에 머물며 평년 기온을 밑돌겠는데요,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봄 햇살은 가득하겠습니다.
단, 서울 등 중부와 영남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구 18도로 어제보다는 낮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서 낮부터 차차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