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퍼 전인지, 도루코와 후원 계약

여자 프로골퍼 전인지가 우리나라의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주식회사 도루코(DORCO)와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도루코는 1955년 창업이래 60여 년의 전통을 지닌 ‘날 전문’ 기업으로, 면도기를 세계 13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입니다.

자세한 후원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전인지는 앞으로 상의 오른쪽 옷깃에 도루코 로고를 붙이게 됩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전인지는 지난해 LPGA 신인왕과 최저타수상을 받았고 국내외에서 올린 총 13승 가운데 메이저 대회만 7승을 기록해 '메이저 퀸'으로 불립니다.

전인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루코와 한 식구가 돼서 매우 기쁘다"며 "끊임없는 실력 향상에 매진해 도루코 후원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인지는 현재 상의 왼쪽에 LG전자, 오른쪽 팔에 독일 기업 'SAP'의 로고를 붙이고 있습니다.

또 모자 챙에 태그호이어, 모자 우측과 골프 백에 '핑(PING)', 왼쪽 어깨 전면에는 일본 의류업체 앤퍼세이의 로고를 달고 있지만 아직 모자 정면에 로고를 붙일 메인 스폰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한편 도루코는 전인지 외에 주니어 선수 3명도 함께 후원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