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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호투로 3연승 질주…KT와 공동 선두

프로야구 롯데 팬들은 정말 오랜만에 신나는 봄을 보내고 계실텐데요, 롯데는 어제(11일) SK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22살의 젊은 투수 박세웅은 어제 롯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최고시속 149km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로 SK 타선을 6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습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6회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터뜨렸고, 강민호는 9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롯데는 SK를 6대 4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현재 7승 2패로 kt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롯데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무려 1,460일 만에 개막 다섯 경기 이후 선두에 올랐습니다.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 kt의 경기에서는 재미있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2회 넥센 채태인 선수가 선제 솔로홈런을 치는데요, '외국인 응원단장'으로 유명했던 캐나다인 넥센 팬 테드 씨가 과감한 슬라이딩으로 이 공을 낚아챕니다.

어린이 팬에게는 잊지 못할 선물이 됐겠네요.

넥센은 채태인과 김하성의 홈런을 포함해 17안타를 터뜨려 kt를 12대 2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두산은 4안타를 친 민병헌 등 7명이 멀티 히트를 터뜨려 KIA를 대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고, 한화는 연장 10회에 터진 정근우와 김태균의 적시타로 삼성을 6연패의 수렁에 밀어 넣었습니다.

NC는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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