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준표 "좌파가 안보위기 가져와"…유승민 "文-安 자격 없다"

<앵커>

보수 후보들은 새롭게 대선 이슈가 된 안보 문제를 지렛대로 보수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안보에 무능력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판문점과 임진각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좌파가 안보위기를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탄핵에서 안보로 대선 프레임이 바뀌었다며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미국이 우리와 상의도 없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당선되면 북에 제일 먼저 간다는 사람한테, 김정은하고 친구 한다는 사람한테 알려주겠어요? 알려주면 바로 북한에 알려줘 버리는데?]

후보가 된 뒤 네 번째 대구를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사드 배치를 두고 진보진영 후보들이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습니다.

투철한 안보관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문재인, 안철수는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사드 배치) 계속 반대하다가 지금 보수층 유권자들을 속이기 위해서 사드에 대해서 찬성하는 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긴급안보비상회의 제안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비판하며 거절했지만,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란 대원칙 합의에 문 후보가 책임 있는 응답을 했다면서 환영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12일) 우다웨이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를 만나고, 대구 경북 일정에 집중하고 있는 유승민 후보는 영천과 안동을 찾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고문단 위촉식 행사에 참석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