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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팀 버스에 3차례 폭발…선수 1명 부상

독일 프로축구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팀 버스 주변에서 세 차례 폭발 장치가 터져 선수 1명이 다쳤다고 독일 경찰과 팀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루르공업지대 중심도시인 도르트문트 홈구장에서 AS모나코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폭발 사건으로 경기는 연기됐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스페인 국가대표인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안전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팀 버스가 도르트문트 시 외곽에 있는 호텔을 떠나 경기장으로 가려고 할 때 폭발이 일어났다"며 "폭발의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폭발로 버스 유리창이 깨졌고 버스 외관 두 곳이 손상됐습니다.

도르트문트 경기장에 대한 위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장 관계자는 "여기는 위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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