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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 '안보회의 제안'에 "국민 불안하게 해선 안 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해 이른바 '5+5' 긴급안보비상회의 개최를 공개 제안한 데 대해 "정치권이 국민을 불안하게 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긴급안보비상회의를 개최하자는 것 자체가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에둘러 비판하면서 참여할 뜻이 없음을 밝힌 겁니다.

안 후보는 이어 "일관되게 북한 도발에 대해 강력히 경고해왔고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해왔다"며 "신중하게 대처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기존 여권 정당들이 안 후보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정권을 연장하려 한다고 한 데 대해선 "저는 문 후보가 정권교체 자격이 없다고 말한 적 없고 문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존중한다"며 "당선되면 지지자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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