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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전혜빈 열애설 후폭풍…팬심 되돌릴 수 있을까?

이준기, 전혜빈 열애설 후폭풍…팬심 되돌릴 수 있을까?
배우 이준기가 전혜빈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지 일주일 만에 팬들에게 글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4일 이준기가 전혜빈과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년동안 열애를 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그간 4번에 걸쳐 전혜빈과의 열애설이 제기될 때마다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준기는 뒤늦게 전혜빈과의 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이준기가 박민영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리는 예능프로그램 tvN ‘내 귀에 캔디’에 출연 중이었기 때문에 진정성 논란에 휘말린 것. ‘내 귀에 캔디’ 측은 뜨거운 여론을 의식해 예정되어 있던 스페셜 방송 분을 취소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여론이 냉담해진 가운데 이준기는 지난 10일 자신의 팬 카페에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준기는“"먼저 뒤늦게 여러분께 저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오랜 시간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러한 상황이 생겨 우리 가족들이 놀라고 혼란스러우셨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품으로 알게 된 동료에게 또 다른 감정을 느낀 것이 낯선 일이라 제 마음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 친구는 저의 많은 것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라며 전혜빈과의 관계를 인정했다.

또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던지라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좋은 방법으로 먼저 알려드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우리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내 귀에 캔디’ 진정성 논란과 관련해서 그는 “최근 예능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준기가 팬들에게 글을 쓰면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사과를 한 것은, 전혜빈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내 귀에 캔디’에 미친 영향과 팬들에게 끼친 상심 등을 고려해서 내린 판단으로 보인다.

일주일 만에 이준기가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한데 대해 팬들의 평가는 분분하다. 이준기와 전혜빈의 열애와는 별개로 그간 이준기의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적잖은 혼란을 줬기 때문.

이준기의 솔직한 태도가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평소 이준기는 팬들과 소통하며 교류해온 대표적인 스타다. 이준기가 한결 같은 진정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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