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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83% "정권 교체 시마다 잦은 교육 제도 변화로 불안"

학부모 77% "대선 후보 교육 공약 투표에 큰 영향"

학부모 10명 가운데 8명꼴로 대통령 선거 후보의 교육·보육 공약이 투표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또 정권이 교체될때마다 잦은 교육제도의 변경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학부모 6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학부모 77.4%는 "대통령 선거 투표 시 교육·보육 정책 공약이 투표 결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대답했다고 11일 밝혔다.

투표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55.2%)와 '매우 크다'(22.2%)를 합해서 77.4%였으며 '보통이다'(15.8%), '작다'(5.3%)가 그 뒤를 이었다.

학부모들은 대선 투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후보 정책 분야로 '교육·보육'(40.0%)을 꼽았으며 '경제'(33.2%), '복지'(13.8%), '환경'(3.9%)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학부모의 83.2%는 "정권 교체 시 있는 잦은 교육 제도 변화로 불안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불안함을 느끼게 한 원인은 '자녀에게 일관된 자세로 교육 지도하기가 어려워서'(45.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현재 대선 후보 교육 제도 관련 공약 중 가장 우선으로 실현됐으면 하는 것(복수응답)으로 '사교육 폐지'(35.8%)를 제일 많이 선택했다.

이어 '방과 후 교실 활성화'(31.6%), '의무교육 나이 확대'(27.4%), '특목고·자사고 폐지'(22.1%)를 꼽았다.

교육복지 관련 공약 중 가장 우선으로 실현됐으면 하는 것으로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 시간 확보'(45.4%)를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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