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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시리아 긴장 및 프랑스 대선 우려로 소폭 하락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간 이어진 상승세를 마감하고 10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1% 떨어진 7,348.9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4% 내리며 5,107.4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0% 내린 12,200.52로 장을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0% 하락하며 3,485.33으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시리아 공군기지를 토마호크 미사일 60여 발로 타격한 이후 러시아와 이란 등과 서방이 갈등하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프랑스 증시가 다른 주요국가들에 비해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난 것은 대선을 2주가량 앞두고 유럽연합과 기업에 적대적인 급진좌파 후보 장뤼크 멜랑숑이 선전하며 지지율이 최근 상당폭 오른 것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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