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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수염 한 올까지…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 '새 단장'

<앵커>

촛불집회 열기로 뜨거웠던 광화문 광장이 봄맞이 단장을 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대왕 동상에 1년 동안 쌓였던 묵은 때를 벗겨 내기 위해 저압 세척기와 사다리차가 등장했습니다.

수염 한올 한올까지 미세먼지와 황사가 말끔히 씻겨나갑니다.

[황승선/고양시 덕양구 : 세종대왕님께서 굉장히 시원하실 것 같고 저희도 같이 함께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도 깔끔하게 '봄맞이 단장'을 했습니다.

잔디광장이 새로 옷을 입고 데이지와 팬지 등 3만여 송이의 꽃이 화분 344개에 나뉘어 자리 잡았습니다.

광화문광장의 분수와 역사물길은 오는 14일부터 다시 열립니다.

보수단체의 대형 텐트가 점거한 서울광장 잔디심기는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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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 사거리 시청 뒤에서 모전교까지 2백 미터 구간이 오늘(10일)부터 나흘간 오전 11시 반부터 2시간 동안 보행전용 거리로 운영됩니다.

미니골프대와 탁구대 등 간단한 운동기구와 파라솔 쉼터가 설치됩니다.

보행전용 거리 운영 시간에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고 통제 구간 안에 있는 주차장 이용도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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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어린이들을 도왔던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서울사무소가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24년 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유니세프는 1962년 주한 국가사무소를 개설했다가 한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1993년 철수했습니다.

유니세프가 주요 공여국과 협력 증진을 위해 사무소를 여는 것은 도쿄, 브뤼셀에 이어 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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