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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 거치 최종 작업…미수습자 수색 작업 임박

<앵커>

땅 위로 올라온 세월호를 방향을 틀어 받침대에 올려놓는 최종작업이 오늘(10일) 이뤄집니다. 육상에 안정적으로 올려놓는 데 성공하면,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안전상의 문제로 어젯밤 중단됐던 세월호 육상거치 작업이 오늘 아침 재개됐습니다.

해수부는 특수운송장치인 모듈트랜스포터 600대를 다시 가동해 세월호 위치를 조정 중입니다.

또 당초 계획을 바꿔 현재 위치에서 받침대에 세월호를 올려 거치를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세월호의 육상거치가 최종 성공하면 해수부는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세월호는 지난 3년간 바닷속에 있었던 터라 선내 훼손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선체에 대한 소독과 방역작업, 붕괴와 같은 위험 가능성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선내수색이 시작되는데, 이르면 13일이 될 전망입니다.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은 4층과 3층인데, 미수습자 가족 측은 이외에도 각층 통로와 계단, 5층까지 수색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본격 수색도 이어집니다.

상하이샐비지는 잠수사 31명을 2인 1조로 투입해 유실방지 철제 그물이 설치된 해역 3만2천㎡를 수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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