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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 미중 무역 불균형 시정 '100일 계획'에 "말은 쉬운데…"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미중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해 앞으로 예정된 회담에서 '빠른 결론'에 도달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지난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100일 계획'이 이 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만약 첫 100일 안에 어느 정도라도 가시적 성과를 얻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것을 계속 추진할 가치가 있는지 재고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7일 회담이 잘 됐다면서도 "말이 쉽고, 논의하기가 쉽고. 끊임없이 회의를 열기는 쉽다. 어려운 것은 가시적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전달한 메시지는 두 가지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우선 목표가 두 부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적자를 줄이는 게 그 하나이고, 전체적인 무역량을 늘리는 게 다른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100일 계획'이 합의됐으며, 미국은 이를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을 늘리고, 대중 무역적자를 축소하기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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