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속도로서 관광버스끼리 '쾅'…유리창 깨고 탈출한 승객들

<앵커>

어제(9일)저녁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두 대가 추돌해 승객 23명이 다쳤습니다. 충돌로 출입문이 고장 나서 승객들은 유리창을 깨고 탈출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는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관광버스 안에서 운전기사가 앞 유리창을 힘껏 내리칩니다.

유리창이 깨지자 승객들이 줄지어 빠져나옵니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 출입문이 열리지 않자 앞 유리창 쪽으로 탈출에 나선 겁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근처에서 62살 이 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두 버스에 타고 있던 71명 가운데 23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뒷 차 운전자 이 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6시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60살 임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임 씨는 수원 팔달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동료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일과 관련해 기분 나쁜 말을 한단 이유로 58살 윤 모 씨를 해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흉기는 근처 철물점에서 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웃 주민 : 이 집에서 칼을 들고 온 게 아니고 자기가 가슴에서 칼을 품고 와 가지고….]

---

어젯밤 10시쯤엔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0살 김 모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