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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1%, 트럼프 시리아 공습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군에 미사일 공격을 명령한 것에 대해 미국인의 절반이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허핑턴포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7~8일 미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시리아 공습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51%로, '반대한다'이 32%로 나타났습니다.

17%는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83%가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11%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인의 40%는 이번 공습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25%는 '너무 공격적이었다'고 답했고, 10%는 '충분히 공격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은 필요하다면 국익을 위해 추가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의 시리아 공격은 반이민 행정명령 무산과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 오바마 케어 폐기 무산 등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파구를 마련해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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