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집트 콥트교회서 폭탄 터져…"13명 사망·42명 부상"

이집트 북부 지역에 있는 한 콥트교회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이집트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늘 오전 북부 나일델타 가르비야주의 주도 탄타 시내에 있는 '마르 기르기스' 콥트교회에서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했다고 가르비야주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집트 국영 TV는 "교회 내부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을 감행한 주체나 배후 세력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수도 카이로의 한 콥트교회 예배실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25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친 적이 있습니다.

콥트교는 인구 대다수가 이슬람 수니파인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 종파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