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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에서 아사드 축출 거론…"화학무기 사용 방관 않을 것"

미국 정부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잠재적 축출 대상으로 거론했습니다.

IS 격퇴에 집중하기 위해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거취에 상관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됩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미 CNN 방송 시사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디 유니언'에 출연해 "아사드가 권좌에 있으면 정치적 해결의 선택지가 없다"며 "아사드가 있으면 평화롭고 안정된 정부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또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추가 공격을 지시하겠느냐는 질문에 "그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그는 더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지난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도 화학무기 공격 의혹을 받는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폭격을 옹호하며 "우리는 추가조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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