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 나란히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결승행

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이 나란히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경북체육회 남자팀은 오늘(9일)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린 2차 선발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강원도청을 7-3으로 누르고 예선전 전승행진을 기록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상대는 1차 선발전 우승팀 강원도청입니다.

결승전은 5전 3승제로 예선 성적을 포함하기 때문에 예선에서 강원도청에 2승을 기록한 경북체육회는 1승만 추가하면 2차 선발전 우승을 확정합니다.

이 경우 1차 선발전 우승팀 강원도청과 다음달 3차 선발전을 치릅니다.

태극마크를 사수하려는 강원도청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2차 선발전 우승을 하며 그대로 태극마크를 달고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게 됩니다.

여자부에서도 경북체육회가 결승에 올랐습니다.

경북체육회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차 선발전 우승팀 송현고에 5-8로 졌지만 예선 성적 4승 2패로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경기도청입니다.

경기도청은 오늘 춘천시청을 7-4로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경북체육회와 경기도청의 예선 상대 전적은 1승 1패, 결승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이 2차 선발전 우승을 확정하고, 다음달 1차 선발전 우승팀 송현고와 평창행을 두고 최종 선발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