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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엔 '새 대통령'…정책 발표·지역 행보 '총력'

<앵커>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딱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 후보들은 오늘(9일) 휴일을 맞아 정책 발표와 함께 지역을 돌며 대선을 한 달 앞둔 각오를 전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먼저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 민생 우선을 한 달 남은 대선 화두로 꺼냈습니다.

해마다 10조 원가량을 투입해 달동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39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낡고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입니다. 국민의 권리를 되찾는 일이고 또 일자리를 만드는 일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후보 선출 후 첫 지방 일정으로 '진보의 심장' 호남을 택했습니다.

광주 5.18 국립묘지에서 5.18 진상규명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약속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5월 18일에) 다시 오겠다고 방명록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할 겁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종교계와 보수층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조용기 원로목사, 노재봉 전 총리를 만나 좌파 정부가 집권하면 안보가 흔들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미국이) 좌파 정부하고는 소통 안 하고 선제 타격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이 대혼란으로 가는 거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학입시를 단순화하고 자사고와 외고를 폐지하는 내용의 교육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학교 중심 교육으로 가겠다, 공교육을 정상화시켜서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체육인 대회에서 체육계 처우와 권위 신장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국민체육시대를 여는 데 여러분이 전념할 수 있도록 저는 우리 체육인들을 권력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키겠습니다, 여러분.]

5자 구도, 초반 2강 3약.

요동치는 판세 속에 30일간 대선 경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최호준·이재영,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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