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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취업문 더 좁아진다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취업문 더 좁아진다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다섯 곳 중 한 곳은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뽑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7년 상반기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200개 기업 중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곳은 13.7%인 27곳이었습니다.

또 신규채용이 없는 곳은 9%인 18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채용을 줄이거나 안 한다는 기업이 22.5%로, 채용을 늘린다는 기업 11%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는 같은 항목으로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채용을 줄이거나 안 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 11.5%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데에는 기업의 대내외 여건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채용 감소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가 예상됨'이라는 답변이 34.2%로 가장 많았고, '회사 내부 상황의 어려움'이 31.6%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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