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일 WS 우승팀 시카고 컵스 상대 첫승 도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 투수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다저스는 오는 14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의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습니다.

류현진은 어제(8일)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올 시즌 처음 등판해 4와 ⅔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경기 후에도 현지 언론 대부분이 류현진이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고서 14일 컵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통산 2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함께 다저스 재활군에 있었던 왼손투수 브렛 앤더슨입니다.

앤더슨은 어제 밀워키를 상대로 5와 ⅔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는 챙기지 못했습니다.

2015, 2016년 다저스에서 뛴 앤더슨은 2015년 10승을 올렸지만 2016년에는 허리 부상으로 1승 2패로 부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