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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현대상선서 초대형유조선 최대 10척 수주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우조선해양이 최대 10척에 달하는 초대형유조선 VLCC를 수주하게 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은 그제 서울 다동 대우조선 사옥에서 VLCC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현대상선은 2011년 국내 해운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1만 3천 1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대우조선에 발주하는 등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습니다.

보통 선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투자의향서를 먼저 체결하며, 이후 큰 상황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번 건조의향서에는 5척을 우선 발주하고, 최대 5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습니다.

본계약은 7월 말까지 체결할 예정입니다.

계약 금액은 아직 협의 중으로,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기준 VLCC의 척당 시세는 현재 8천만 달러인데 그보다는 높은 가격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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