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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하랬더니…' 값비싼 암 치료용 버섯 훔쳐가

부산 기장경찰서는 고가 암 치료용 버섯을 훔친 혐의로 67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낚시터에 공사하러 갔다가 낚시터 주인이 암 치료용으로 재배하는 말굽버섯 5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낚시터 CCTV 화면을 분석해 김씨 범행을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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