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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가계대출 '밀어내기' 우려…4월 집중관리 나선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가계부채를 잡겠다는 공약을 속속 내걸고 있는 가운데 대선을 앞두고 금융권에서 대출 '밀어내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9일 대선 전까지 한 달간 집중적으로 현장점검 등을 통한 가계대출 관리에 나섭니다.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가파른 금융회사에 대한 현장점검 속도를 높여 다음 달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앞서 금감원은 상호금융 82곳, 저축은행 5곳,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7곳 등 제2금융권 105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50여 곳에 대한 점검을 마친 상태입니다.

금감원은 "대선을 앞두고 일각에선 4월 월간 분양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가계부채가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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