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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어머니 찌르고 아파트 10층서 투신한 남성 중태

20대 남성이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10층에서 뛰어내려 중태입니다.

오늘(8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25살 신 모 씨가 외출문제로 다투던 어머니를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찔렀습니다.

신 씨는 형이 흉기를 빼앗으려고 하자 몸싸움을 벌이다가 베란다 창문을 통해 10층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1층으로 떨어진 신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슴을 흉기로 찔린 신 씨의 어머니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신 씨는 어제 외출한 뒤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오늘 새벽 5시에 경찰이 신 씨를 발견해 귀가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며칠 전부터 횡설수설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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