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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오승택 끝내기 홈런' 롯데, LG 7연승 저지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오승택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LG의 개막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LG를 8대 6으로 물리쳤습니다.

롯데는 6대 4로 뒤진 9회 말 신본기와 손아섭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오승택이 LG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 6연승을 달리던 LG는 롯데의 무서운 뒷심에 밀려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SK는 한 경기 최다 타이인 홈런 4방을 몰아친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NC를 9대 2로 누르고 개막 6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최정은 안타 4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6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정은 2000년 박경완, 2014년 박병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한 경기 4홈런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김동엽과 한동민의 홈런을 더한 SK는 홈런 6개로 팀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도 세웠습니다.

미국인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한국 무대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

넥센은 난타전 끝에 두산을 13대 10으로 눌렀습니다.

왕년의 야구 스타 이종범 씨의 아들인 넥센의 신인 이정후는 홈런 2개를 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정후는 2회 아버지보다 10경기나 빠른 프로데뷔 7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9회에도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kt는 철벽 불펜을 앞세워 삼성을 1대 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6승 1패를 기록한 kt는 LG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초반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9회 김태균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KIA를 4대 3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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