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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봄꽃에 나들이객 '북적'…벚꽃은 내주 절정

<앵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봄꽃이 활짝 폈습니다. 서울에도 봄을 알리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여의도 벚꽃 축제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네, 여의도 벚꽃 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보이시겠지만 제 주변에도 시민분들이 상당히 모여서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무대가 설치가 되어서 공연이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이런 무대가 국회를 빙 둘러싸고 윤중로 곳곳에 설치가 되서 지금 다양한 공연이 동시에 여러 군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민분들도 많이 모였고 분위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 무대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길, 차량이 통제가 되어 있는데, 차량이 통제된 윤중로 길을 쭉 걸어가다 보면 길가에 다양한 종류의 행사 부스가 설치가 돼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시작된 윤중로 벚꽃 축제는 내일(9일)이면 끝이 나는데요, 하지만 정작 벚꽃은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해서 아직 다 피지는 않았습니다.

흐드러진 벚꽃을 기대하고 나온 시민들은 벚꽃에서 약간 아쉬웠던 마음을 이런 축제와 행사를 보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유태원/벚꽃놀이 나들이객 : 생각보다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아서 조금 기대에는 못 미치는 거 같아요. 그래도 먹거리나 다른 볼거리가 많아서 여의도 공원 오기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한 것은 봄비가 그치고 난 뒤인 그제부터입니다.

지난해에 비하면 나흘 정도 늦은 거지만, 평년보다는 나흘 빠르게 핀 겁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이곳 윤중로 이외에도 경기도 부천 원미산에 진달래가 활짝 펴서 오늘 하루 종일 나들이객이 붐볐습니다.

서울의 벚꽃은 다음 주 중반, 11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이찬수, 영상편집 : 오영택, 현장진행 : 태양식, 헬기취재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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