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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가르시아·파울러 등 4명 2R 공동선두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 2라운드에서 4명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찰리 호프먼(미국)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키 파울러(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등 네 명이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에서 4타 차 '깜짝 선두'에 나섰던 세계 랭킹 52위 호프먼은 오늘 3타를 잃어 경쟁자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2라운드 선두그룹 중에서는 파울러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파울러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가르시아도 3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2라운드에 4타를 줄인 토마스 피터스는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58살 노장 프레드 커플스는 강풍에도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로 선두그룹을 3타 차로 추격해 마스터스 역대 최고령 우승에 도전합니다.

현재까지 마스터스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86년 대회에서 46세 2개월에 그린 재킷을 입은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챔피언 조던 스피스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로 필 미컬슨, 애덤 스콧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1오버파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세계 3위 제이슨 데이는 6오버파로 겨우 본선 진출에 턱걸이 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5오버파 공동 35위로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습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도 6오버파 공동 45위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김시우와 왕정훈은 나란히 12오버파로 컷 탈락했고 재미교포 케빈 나도 7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도 4타를 잃고 7오버파로 컷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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