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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사로 벽 도배…'정지 부패' 꼬집은 브라질 모텔

[이 시각 세계]

브라질의 한 모텔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모텔인데 정치 문제를 정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직접 둘러보시죠.

모텔방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침대에 욕조까지 얼핏 보면 다른 모텔과 다른 건 없어 보이죠?

그런데 곳곳에 수갑 장식이 있고, 뇌물 수수와 돈세탁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룰라 전 대통령의 신문 기사로 도배가 돼 있습니다.

모텔의 중앙에는 부패의 벽도 있는데, 정치인들이 서로의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고 있는 벽화도 그려져 있습니다.

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부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브라질에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이런 모텔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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