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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선대위' 꾸린 문재인…자강 안보 강조한 안철수

<앵커>

네, 다음은 대선 후보들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죠.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을 만났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신병교육대를 찾았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희정 지사를 찾아 얼싸안고 한 팀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2 국무회의를 신설하겠다는 부분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주 탁견 같아요. 그 부분은 이 문재인의 공약으로 (동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 지사도 문 후보의 비전에 공감한다면서, 경선 과정의 앙금은 없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서 어제(7일)저녁엔 이재명 시장을 만나 용광로 선대위를 꾸렸음을 부각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최성 고양시장까지 경선 후보 4명 모두 모여 화합의 술잔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당내에선 선대위 인선안을 놓고 추미애 대표와 김영주 최고위원이 정면충돌했습니다.

[김영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의견이 최고위하고 대표하고 달라서 오후에 하자고 했는데, 그게 안 된다고 해서 저는 나왔고.]

안희정 캠프 소속이었던 박영선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표된 직후 연락받은 바 없다며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사격 훈련 체험을 하고 병사들에게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안보를 강조하며 중도 보수층을 향해 안정감 있는 후보임을 부각하는 전략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상급부대나 기관을 방문하는 것보다도 전투력의 핵심인 하급 부대를 방문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

굳건한 한미동맹에 바탕을 둔 '자강안보'를 거듭 강조하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당론도 찬성으로 바꾸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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