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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시리아 사태 촉각…영국·프랑스 소폭 상승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시리아 공격으로 금, 엔화 등 안전 자산 수요가 늘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에 들어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3% 오른 7,349.37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27% 상승한 5,135.2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0.05% 하락한 12,225.06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8% 상승한 3,492.52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군이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받는 시리아 정부 공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에 투자자들이 몰리기도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런던 증시에서는 원유 탐사업체 툴로우 오일이 6.50% 오르며 장을 주도했다.

코메르츠방크(-0.96%), 도이치방크(-0.96%), AXA(-0.63%), 로이츠 TSB(-0.90%) 등 은행, 보험주는 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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