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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 시리아 공습으로 트럼프-시진핑 회담에 그늘"

미국의 전격적인 시리아 공습에 초점이 쏠리면서 미·중국 첫 정상회담의 잠재적 성과가 위기에 처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최초의 만남에서 개인적 유대를 만들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는 최고의 기회가 돼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래 최대 군사행동에 의해 그늘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과 만찬 직전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결정했으며, 만찬 도중 시리아 공군기지에 대한 토마호크 미사일의 대대적 공습이 이뤄졌다.

이어 CNN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으로 독자적 군사행동의 감행을 두려워하지 않음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이는 중국 측으로서는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공격으로 트럼프의 (중국에 대한) 협상의 지위는 역설적으로 강화됐다"며 "이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 옵션이 고려되고 있다는 식으로 중국의 전략가들에 의해 해석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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