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미국의 미사일 공격에 아동 4명 등 민간인 9명 사망"

현지시간 7일 새벽 미국의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민간인 9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관영 SAN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공격한 시리아 홈스 주(州) 알샤이라트 공군기지 주변 마을 3곳에서 이런 피해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미군이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9발 가운데 23발만 공군기지를 타격했고 나머지 36발은 어디로 떨어졌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혀 시리아측의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이 공군기지에서 정비 중이던 미그-23 전투기 6개가 파괴됐다고 덧붙였습니다.